[KJtimes=권찬숙 기자]“이런 사태가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일본 저가 용품점인 ‘다이소’가 소비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판매되던 장난감 가짜 칼에서 진짜 칼날이 발견된 탓이다.
3일 NHK은 다이소에서 판매되던 장난감 가짜 칼에서 진짜 칼날이 발견됐는데 문제가 된 장난감 칼은 ‘충격의 커터칼’이라는 이름의 제품으로 커터칼의 칼날 부분이 반원 모양으로 움푹 파여 있어 파인 곳에 손가락을 넣으면 잘린 것처럼 보이는 제품이라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파티 등에서 장난을 칠 때 사용하는 용도이지만 지난 2일 밤 도쿄도 주오구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파인 곳이 없는 보통 칼날이 붙어 있는 제품이 발견됐다. 제품을 구입한 손님의 항의를 듣고 매장측이 확인한 결과 재고가 남아있는 8개의 제품 중 6개에 가짜가 아닌 진짜 칼이 있는 것이 확인됐다.
NHK는 보도를 통해 해당 제품은 오쿠라산교라는 이름의 일본 회사가 중국의 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지난해 1월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됐으며 다행히 잘못된 제품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