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식품외식업계, 치즈로 가을 입맛 붙잡는다

[KJtimes=김봄내 기자]식욕이 살아나는 가을을 맞아 식품·외식업계에서 치즈를 이용한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이러한 신제품들은 떡볶이에서부터 베이커리, 라면, 만두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저마다 치즈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앞세워 여름 내내 폭염으로 잠시 잃었던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죠스떡볶이는 최근 크림치즈를 활용한 신메뉴로 로제크림떡볶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로제크림떡볶이는 수많은 연구와 조합 끝에 찾아낸 떡볶이 소스와 크림치즈의 황금비율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죠스떡볶이의 매운 맛과 크림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조화가 특징으로, 매운 맛에 약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오렌지 빛깔로 시선까지 사로잡는 신제품으로 치즈홀릭 3을 선보였다. 고소한 치즈의 진한 풍미가 돋보이는 '체다 치즈 도넛'과 부드러운 치즈와 바삭한 나쵸의 식감이 좋은 '나쵸 치즈 도넛', 매콤한 토마토 칠리 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풍미가 인상적인 '토마토 칠리 치즈 도넛'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파리바게뜨는 까망베르, 파마산, 체다, 고다 총 4가지 치즈의 풍미가 어우러진 콰트로 치즈 파운드를 출시했다.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커피나 차와도 잘 어울려 요즘 같은 환절기 나른한 오후에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다.

 

 

4가지 치즈의 풍미를 라면에서 느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삼양식품이 최근 출시한 삼양라면 콰트로치즈는 삼양라면 특유의 햄 맛에 모짜렐라와 체다, 까망베르, 고다치즈를 넣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치즈라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 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갈비만두에 치즈가 결합된 제품도 나왔다. 해태제과는 매콤한 갈비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진 고향만두 치즈갈비교자를 내놨다. 이 제품은 군만두로 조리 시 육즙이 농축된 매콤한 갈비 맛이 진하고, 찐만두로 조리하면 고소한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