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즘뜨는 정보

일본 기업이 바라보는 경기 ‘청신호 깜박깜박’

82% “연내 경기 확대”…21% “美보호무역으로 수익 감소”

[KJtimes=김현수 기자]일본 주요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전망은 청신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도통신은 일본 주요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연말까지 경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본 주요 기업 11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82%가 연말까지 경기가 확대될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1년 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의 70%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업들 사이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50%정체 상태일 것’, 22%후퇴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인 답변을 한 기업들은 올림픽 특수가 끝날 것이기 때문’(53%)이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런가 하면 설문 참가 기업의 21%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제한 조치, 중국과의 무역 마찰 등 보호주의적인 정책으로 인해 수익이 줄었다고 답했다. 34%구체적인 영향은 보이지 않지만 심리적인 불안이 있다고 말했고 "영향이 거의 없다"는 대답은 15%였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서는 55%가 지지를 표명했으며 4%지지하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20%정책 효과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평가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