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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새끼(미혼남녀), 추석 시즌 고향 대신 호텔로 숏캉스 떠난다

[KJtimes=김봄내 기자]성큼 다가온 추석 연휴, 미혼 남녀들의 발길이 고향이 아닌 호텔로 향한다. 명절이면 결혼은 언제 하니로 시작되는 미운우리새끼 취급을 뒤로 하고 추석을 즐기려는 숏캉스(Short Vacance)’ 가 새로운 명절나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미혼남녀들의 수요를 반영해 서울 도심 호텔들이 싱글족을 겨냥한 개성 있는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객실 패키지는 물론 F&B, 스파, 취미 서비스 등 각 호텔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도심 속 짧은 휴가를 찾는 싱글 고객맞이에 나섰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추석은 고객 입장에서 호텔의 객실을 비롯 부대시설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다양한 고객층을 염두에 둔 패키지 개발이 이루어진다이중 특히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는 싱글 고객은 호텔에서 휴식은 물론 큐레이션된 컨텐츠와 트렌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니즈가 강해 싱글족을 겨냥한 패키지가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나른한 가을 오후를 우아하게 즐기는 방법, 레스케이프 싱글즈 홀리데이 패키지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은 추석을 포함한 가을 시즌 세 가지 스페셜 객실 패키지를 제공한다. 세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충분한 휴식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컨셉으로 그 안에 다양한 혜택을 구성했다.

 

 

이 중, '싱글즈 홀리데이(Singles Holiday) 패키지'는 나홀로 호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1인 객실 패키지다. 싱글즈 홀리데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티 살롱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에서 우아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1)를 제공한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마들렌, 파르페, 미니 버거, 크림브륄레, 가스파초 등으로 알차게 채워진 디저트 트레이와 커피 또는 티 1잔으로 구성됐다. 디럭스 객실의 경우 선착순 예약에 한해 최대 아뜰리에 객실까지 한 단계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이름에서부터 '일상으로부터의 달콤한 탈출'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의 한가운데에서 로맨틱한 파리의 무드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호텔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프랑스풍 부티크 호텔을 선보여 인스타그래머블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 관계자는 "올 가을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도심 속 황금연휴를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혼자만의 리프레쉬를 컨셉으로 한 싱글즈 패키지 '싱글즈 홀리데이'를 마련했다", "레스케이프 호텔에서만 누릴 수 있는 고급스럽고 특별한 도심 속 파리지엔 이스케이프를 통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즐기는 가을 호캉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레스케이프 호텔은 싱글족의 휴식과 안정을 위한 스파 패키지도 마련했다. '파리지엔 릴렉세이션(Parisian Relaxation) 패키지'는 레스케이프 호텔의 '스파 바이 보테비알'과 함께 하는 객실 패키지다. 프렌치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 자크 가르시아가 디자인한 객실에서의 1박과 14만원 상당의 바디 또는 페이셜 트리트먼트 50분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스파 제품은 프랑스 상위 1% 브랜드인 '비올로직호쉐쉬''떼마에'의 제품으로 진행하며 전문적인 테라피스트의 맞춤 서비스를 통해 일상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궁극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스위트 객실 이용 시 조식(2)이 무료 제공되며 투숙 기간 중 7층에 위치한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1인 또는 2인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안락한 객실과 취미 클래스 키트 제공,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주인공은 나야 나패키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1인 투숙객들을 위한 '주인공은 나야나'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안락한 객실에서의 1박과 취미 클래스 키트 이용권 및 투숙 기간 중 사용 가능한 호텔 바우처가 제공된다. 취미 클래스 이용권으로 가죽 공예, 프랑스 자수, 뜨개질 등 완성품 제작이 가능한 키트를 집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온라인 클래스 동영상을 통해 쉽고 편하게 취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5만원 호텔 바우처는 룸서비스를 포함한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 혹은 오셀라스 스파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은 178000원부터이며 부가세 10%는 별도이고 봉사료는 받지 않는다.

 

 

혼자 쉬고, 놀고, 먹고 즐기는 가을연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쉼심한 가을 나기패키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쉼심(休心)한 가을 나기패키지를 93일부터 11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혼자만의 여유를 원하는 혼행족을 위한 혼자 쉼()’과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함께 쉼()’으로 2가지 타입이다. 가격은 날짜와 구성에 따라 23만원부터 시작한다.

 

 

혼행족을 위한 혼자 쉼()’ 패키지는 디럭스와 디럭스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모든 타입의 고객에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꿀잠 안내서와 웨스틴 슬립 웰 아로마 오일과 러쉬 입욕제로 구성된 <편하게 쉼()>이 제공된다. <놀면서 쉼()> 으로는 지인이나 자신에게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하비 박스로 구성된 아트 콜라주 키트가 제공된다. 물방울 스티커와 색연필, 수채화 캘리그래피 엽서로 다채로운 색과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나만을 위한 엽서를 만들 수 있다. <먹으면서 쉼()>으로는 수제맥주 아크(ARK)의 미국식 홉을 사용한 페일 에일 라스트 나잇과 자몽과 감귤의 상큼함이 묻어나는 골든 에일 선데이 모닝을 제공해 혼자만의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홀리데이 프레젠트 포 미 패키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혼자 추석을 보내는 나홀로족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홀리데이 프레젠트 포 미 패키지>는 그랜드 키친 1인 조식 뷔페와 더불어 탁 트인 높은 천장을 자랑하는 로비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칵테일 1잔과 핑거푸드, 다음 날 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