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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환절기 건강 챙기는 ‘C푸드’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에 이르는 등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들어섰다. 환절기에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를 견디느라 에너지가 소모되고 신체 면역력 급격히 떨어져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영양 보충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C’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또는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바쁜 일상 탓에 일일이 챙겨 먹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된 원물 등을 활용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명 ‘C푸드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과브랜드 DOLE()후룻컵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된 식품이다. 100% 과즙에 엄선한 과일을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2in1제품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컵에 포크까지 함께 동봉돼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섭취할 수 있다. 설탕이나 시럽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자몽메들리컵’ 4종으로 구성돼있으며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돌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 기력이 약해진 사람들이 많아 이번 환절기에는 더욱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손질된 과일을 100% 과즙주스와 함께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후룻컵은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환절기 건강 간식으로 손색 없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스틱형 젤리와 양갱인 과일 듬뿍 젤리틱을 선보였다. 젤리틱 젤리는 높은 과즙 함량으로 풍부한 과일 풍미와 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젤리틱 양갱은 전통적인 팥 양갱이 아닌 과일로 만든 양갱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과즙이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스틱 1개당 하루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의 50%가 함유돼 있어, 필요한 비타민C를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다.

 

 

동서식품에서 출시한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아몬드빈에는 8가지 비타민과 3가지 미네랄, 우유 200ml에 해당하는 칼슘(264mg)이 첨가돼있어, 시리얼바 1개를 섭취함으로써 다양한 영양소 보충이 가능하다. 77.58%5곡 그래놀라에 단백질, 칼슘, 인 등 영양소가 풍부한 국내산 검은콩과 흰콩, 슬라이스 아몬드를 바삭하게 구워 넣었다.

 

 

롯데칠성음료의 데일리C 곤약젤리레몬비타1000C+’, ‘망고비타400D+’ 2종으로 출시됐다. 레몬비타1000C+는 상큼한 레몬 과즙과 레몬 32개 분량의 비타민C 1000mg이 함유돼 있고, 망고비타400D+는 달콤한 망고 과즙과 1일 비타민 권장량인 비타민D 400IU, 비타민C 100mg이 들어있다. 두 제품 모두 피부 보습을 위한 히알루론산이 함유됐다.

 

 

스타벅스코리아가 제주도 사회적기업인 한라산 성암영귤농원과 손잡고 최근 출시한 '제주 자연 청 세트'는 제주 한라산의 자연 속에서 자란 댕유자와 영귤을 재료로 만들어진 댕유자청, 영귤청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일반 유자보다 향이 강하고 씁쓸한 맛이 특징인 댕유자는 유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으며, 예부터 제주에서는 댕유자를 차로 마시며 감기를 예방했다고 한다.

 

 

크라운제과가 출시한 후르츠 칵테일 젤리 내맘몰랑?!’은 사과와 파인애플 맛이 동시에 담긴 간식이다. 쫄깃한 젤리를 씹으면 2가지 맛이 하나로 섞이며 달콤상큼함이 입안 가득 풍부하게 느껴진다. 젤리 겉면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든 새콤한 파우더를 솔솔 뿌려 과일 맛이 더 돋보인다.

 

 

복음자리의 '자연에서 온 과일칩' 2종은 과일을 저온열풍건조 기법으로 말려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담아냈다. 그 중 하나인 '자연에서 온 감귤칩'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감귤을 그대로 말렸다. 지퍼팩으로 포장된 미니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