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정체 오후 3~4시 절정

[KJtimes=이지훈 기자]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아직은 막히는 구간 없이 차량 흐름이 원활한 상황이다. 하지만 곧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시속 40미만으로 서행하는 구간은 한 곳도 없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송악나들목서평택나들목 12.7구간 등 일부 상행선에 차들이 조금씩 몰리기 시작하면서 시속 60안팎 속도를 내는 곳이 있으나, 대체로 흐름은 원만하다.

 

오전 9시에 주요 도시에서 자가용으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4시간 50, 목포에서 4시간 40, 울산에서 4시간 23, 대구에서 3시간 38, 광주에서 3시간 30, 대전에서 1시간 30, 강릉에서 2시간 4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총 교통량이 평소 주말 수준과 큰 차이 없는 387만대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5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6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돼 오후 34시께 절정에 이르고, 저녁 89시께 해소되겠다"면서 "하행선은 큰 정체 없이 대체로 원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