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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가을 나들이 위한 간식으로 ‘포켓 푸드’ 제안

[KJtimes=김봄내 기자]폭염 이후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야외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유원지와 축제장을 찾거나 산과 들, 공원 등 근교에서 청명한 가을을 느끼고자 하는 가을 나들이 족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요즘 나들이는 특히 불필요한 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필요한 것들만 가볍게 챙겨가는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다. ·음료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공략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로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일명 포켓(Pocket)푸드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돌코리아의 ‘DOLE 피치 파라다이스는 복숭아 고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과즙 100% 주스이다. 파스텔 핑크 패키지에 앙증맞은 120ml의 소용량,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피크닉을 떠날 때 가볍게 들고 가기에 좋다. 또한, 설탕을 넣지 않고 농축과즙을 사용해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과일 고유의 달콤상큼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돌코리아 관계자는 “DOLE 피치파라다이스 주스는 손이 작은 어린이들도 먹기 좋은 미니 사이즈로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 가족 나들이용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이 선보인 젤리데이 석류는 석류 본연의 상큼한 맛을 구현한 만든 젤리 제품이다. 쫀득한 식감으로 씹는 즐거움까지 더했으며, 하트모양의 젤리이다. 비타C파우더로 코팅이 돼 있어 한 봉지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지퍼가 달린 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편의성까지 더했다.

 

 

매일유업의 스낵치즈 제품인 상하치즈 미니(Mini)’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치즈를 활용한 '칼슘체다', '크림치즈', '스모크 모짜렐라' 3종으로 짜지 않고 고소한 치즈 맛을 살렸다. 개별 포장으로 일상에서 혹은 야외활동을 하거나 캠핑 등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스모크 모짜렐라는 담백하면서도 쫀득한 모짜렐라와 깊은 풍미의 스모크 치즈가 어우러졌다. 크림치즈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칼슘체다는 한 조각에 칼슘 150을 그대로 담았다.

 

 

롯데푸드는 소프트캔디 말랑카우를 스틱 소시지로 만든 키스틱 말랑카우를 선보였다. 롯데제과의 캔디 제품인 말랑카우를 넣어 풍부한 우유 맛을 살린 이색 스틱 소시지로, 소시지를 씹으면 말랑카우 특유의 폭신폭신한 식감이 특징이다. 본 제품은 스탠딩 파우치 안에 여러 개의 낱개 소시지가 들어 있는 형태로 출시돼 보관이 쉽고 먹기도 간편하다.

 

 

크라운제과가 선보인 트윈키커 녹차는 밀크 초콜릿 위에 보성녹차로 만든 녹차크림을 입혀 초콜릿과 녹차의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게 한 제품이다. 크림 안쪽에는 키커 제품 특유의 웨하스가 겹겹이 들어가 있어 바삭함을 느낄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가볍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스낵으로 제격이다.

 

 

하이트진로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인기에 힘입어 340ml 소용량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출시된 페트와 비교해 음용과 휴대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용량이 적고 가벼워 휴대하면서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기에 적합하다. 본 제품은 볶은 검정보리를 추출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