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 강진으로 인한 ‘농림수산’ 피해액은 얼마(?)

4000억원 육박…아쓰마초 등의 임업 피해만 2734억

[KJtimes=권찬숙 기자]이달 초 발생한 일본 홋카이 강진과 여진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상상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11일 시작된 지진피해 복구활동을 지원해온 자원봉사자 수도 총 3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가장 피해규모가 큰 농림수산 피해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교도통신은 홋카이도의 경우 이번 지진에 따른 농림수산업 분야 피해액이 397억엔(3976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중 대규모 토사붕괴가 발생한 아쓰마초 등의 임업 피해가 273억엔(2734억원)으로 70%가량을 차지했고 지진 피해액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홋카이도 강진으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은 지난 16일 오후 현재 118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NHK는 보도를 통해 17일 오전 251분 홋카이도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관측되는 등 지난 6일 규모 6.7의 강진 발생 이후 여진으로 보이는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