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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세청장’이 ‘韓 국세청장’과 만난 까닭

“정보교환으로 역외탈세 적발 성과”

[KJtimes=권찬숙 기자]후지이 다케시 일본 국세청장이 한승희 한국 국세청장을 만났다. 이에 따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의 국세청은 한 청장이 다케시 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회의를 열고 양 기관 간 협력 강화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두 청장은 기관 간 정보교환으로 역외탈세를 적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으로 앞으로 정보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기관장은 국세 상담센터 운영 현황과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양도 세원 관리 현황 등에 대한 경험과 의견도 나눴다.


한편 양 기관은 국제 공제 강화를 위해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있으며년 국세청장 회의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또한 이 회의를 통해 양국은 다자간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에 따라 이달부터 계좌주, 계좌번호, 소득금액 등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