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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전 매장 비닐 대신 '재생종이' 봉투 사용

[KJtimes=김봄내 기자] 파리바게뜨가 1일부터 전 매장에서 재생종이 봉투를 유상판매하고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며 환경 보호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가맹점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재생종이 봉투를 도입한다. 9월 초부터 직영점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한 것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재생종이 봉투는 50원으로 유상 판매되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한다.

 

기존에 제공했던 1회용 비닐쇼핑백은 병입 제품(완제음료 및 잼류) 등 무거운 제품에 한해서만 50원으로 유상 판매되며, 구매영수증과 함께 구입한 매장으로 반환 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재생종이 봉투 도입 등 고객들과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크라상은 지난 7월 환경부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고, 2018년 말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쇼핑백을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고, 이를 재생종이 봉투로 대체할 계획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