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일정 일부 취소...태풍 콩레이에 예정 변경

[KJtimes=이지훈 기자]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예정이던 '2018 정조대왕능행차' 강북구간 행사가 태풍 '콩레이'로 모두 취소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창덕궁에서 출발해 노들섬 배다리를 건너는 정조대왕능행차 강북구간 퍼레이드 행사를 폭우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부터 할 예정이던 시민들의 한강 '배다리 체험' 행사도 취소했다.

 

앞서 시는 태풍으로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의 노들섬 배다리 건너기 프로그램과 시민의 '배다리 체험'을 오후 3시로 늦춰 개최한다고 전날 발표했으나, 이날 기상 상황이 악화해 결국 모두 취소했다.

 

또한 강북구간 퍼레이드 행사도 취소하면서 창덕궁 앞에서 출궁 행사만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후 2시 동작구청에서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가는 강남구간 퍼레이드 행사는 비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