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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산행, 자연 보존하는 친환경 등산 동참해요

[KJtimes=김봄내 기자]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산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가을 산행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화려한 단풍, 맑은 공기 등의 이유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가을 산행을 선호하고 있지만, 등산객이 늘어나는 가을은 산의 자연 환경도 함께 오염되기 쉬운 시기다.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등산객이라면 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내가 오르는 산의 건강도 보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능성 환경 친화적 재킷

 

최근 여러 가지 환경문제가 불거지면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에코 슈머(자연을 뜻하는 Ecology 와 소비자를 일컫는 Consumer 의 합성어)’ 라고 한다. 가을 산행을 오래도록 즐기기 위해 환경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PFCEC(Poly- & Per-fluorinated Compounds of Environmental Concern, 과불화화합물)가 포함되지 않은 발수 처리 재킷을 착용하는 것은 어떨까? 최근 고어사는 PFCEC 를 포함하지 않는 내구성 발수처리 제품을 추가하는 한편, 리사이클 원단을 겉감으로 사용한 제품의 숫자도 늘려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능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 구성을 강화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더의 아틀라스 고어텍스 자켓과 블랙야크의 ‘M 베이직 GTX자켓그리고 K2제레온제품은 환경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PFCEC가 제거된 고어텍스 2L가 사용됐다.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뛰어난 내구성 및 견고한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제공하는 PFCEC가 제거된 제품들은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로부터 몸을 지켜주며, 일교차가 큰 가을 산행 중 갑자기 더워져도 뛰어난 투습력으로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어도 몸을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정상주()의 추억은 옛말! 도 넘은 음주산행에 산도 병든다

 

등산 전 혹은 정상에서 술을 마시고 하산하는 행위는 내 몸뿐만 아니라 다른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등산 문화 전체를 병들게 한다. 음주와 함께 취사까지 하는 경우 산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자연공원 내 음주행위를 금지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 개정이 통과됐다.

 

또한, 음주 후 등산 행위는 운동신경과 평형감각을 둔화시켜 실족과 추락사고의 위험이 높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산악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산악사고 유형 중에서 실족 추락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행에 알맞은 기능성 등산화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K2플라이하이크 메가제품은 360도 전면 투습 기능으로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어도 쾌적함을 선사한다. 또한 이엑스그립(EX-GRIP)이 적용돼 탁월한 접지력은 물론 거친 산행 환경에서도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블랙야크의 샤크 GTX’ 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돼 완벽한 방수 기능과 360도 전방위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LOOP GRIP 아웃솔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이 적용된 코오롱 스포츠의 ‘SOX V 2’는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적합하다. 전방향 투습 기능 및 뛰어난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전용 3D 인솔이 들어가 최고의 피팅감을 구현한다.

 

등산 시 쓰레기 발생 금지, 하산 시 배낭에 쓰레기 챙기는 것도 필수!

 

단풍이 드는 가을이면 등산객이 많아지는 시기다. 등산객이 많아지면 그만큼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도 크게 늘어난다. 한 번 버려진 쓰레기는 산에 쉽게 처리되지 않고 오랜 기간 쌓이면서 산을 오염 시킨다. 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이라면 쓰레기를 발생 시키지 않고, 발견한 쓰레기는 챙겨오는 착한 산행이 중요하다.

 

블랙야크는 지난 7월부터 산림청 산하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아웃도어 월간지 월간 산과 함께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을 확대 전개 중이다.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은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랙야크의 환경 보호 운동이다. 먼저 물 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개인 젓가락과 컵 사용하기, 1회용 비닐봉투 들고 다니지 않기 등 행동 지침을 마련해 산에 반입되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줄이는 운동을 실천한다. 이와 함께 블랙야크는 산행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오는 양에 따라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진행하는 클린마운틴경진대회를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우수 단체와 기관에 대한 포상에도 참여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