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자연휴양림 신청 1위 ‘유명산’‧경쟁률은 ‘변산’ 1위

성수기 객실 최고 경쟁률은 2015년 대관령…2016‧2017년 변산 위도항 2관왕

 

[kjtimes=견재수 기자] 국내 자연휴양림 가운데 신청 순위 1위는 유명산자연휴양림으로 나타났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1015(),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20157월 이후 최근 3년 간 신청객 수가 가장 많은 휴양림은 총 125155명이 신청한 유명산이었다.

 

유명산에 이어 2위는 산음자연휴양림으로 85498명이 신청했으며 뒤를 이어 남해편백(84952), 변산(61485), 중미산(57632) 순이었다.

 

이에 비해 신청객 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검마산으로 같은 기간 3161명만이 신청했다. 또 상당산성(3857), 회문산(5369), 천관산(7438), 복주산(7886)자연휴양림 등이 신청객 수가 적은 곳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 간 평균 경쟁률은 변산이 10.23:1로 가장 높았고 남해편백(8.57:1), 산음(8.27:1), 속리산(7.71:1), 유명산(7.62:1) 순이었으며 역시 검마산(1.32:1), 상당산성(1.83:1), 회문산(2.41:1)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성수기 기준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객실은 2015년에 대관령휴양림의 산토끼 객실로 무려 262:1이었으며, 2016~2017년은 모두 변산휴양림의 위도항이 173:1, 213:11위를 차지했다.


손금주 의원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의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수익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룸컨디션이 떨어져 많이 이용되지 못하는 휴양림들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만들어두고 그저 방치할 것이 아니라 휴양림 리모델링, 교통불편 해소, 홍보활동 강화, 행사기획 등 대안마련을 통해 국민이 많이 찾고 즐길 수 있는 휴양림으로 탈바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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