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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제3회 김장 담그는 날’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매일유업 관계사인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대표 임채문)’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농원식당의 한식 전문 셰프와 전문 조리장이 함께하는 특별한 김장 체험 행사인 김장 담그는 날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한 이번 행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재료로 담근 김치를 맛보고 싶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선한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김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117일부터 25일까지 총 2주간 주말마다 진행되며, 오전 1030분부터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상하농원의 스태프와 참가자가 함께 김장을 하게 되며, 김장 후에는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한 마을의 김장 잔치에 참여하여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듯 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한식 전문 셰프와 30년 이상 경력의 조리장이 전하는 김장 레시피도 엿볼 수 있다.

 

 

김장 체험 행사에서는 상하 농원에서 정성껏 키운 속이 꽉 찬 배추와 지역 농가에서 공수한 청정 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 서해 대표 염전인 해리 염전의 미네랄이 살아있는 천일염, 해풍으로 말린 고창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 등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건강한 맛을 더할 예정이다. 김장을 마친 후에는 갓 버무린 김치와 수육, 김치전과 된장국을 모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심 식사 시간이 마련돼 있다.

 

 

참가신청은 1018일부터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상하농원 입장료와 점심 식사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김장 1kg 진행 시 2만 원(1인 기준)이며, 김치 추가 비용은 1kg15,000. 올해는 특별히 김장 체험 고객 대상으로 파머스 빌리지 숙박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인 1117~25일 사이에 20인 이상 신청 시 주중 평일에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상하농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이 김장 문화를 체험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공동체 문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가정 내 바른 식습관이 정착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청정 자연이 어우러진 농원 속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도시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