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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제주올레와 함께 올레길 식물자원 보호 활동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제주의 환경과 관광자원 보호를 위한 기금 5천만원을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에 전달하고, 제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들과 함께 올레길 꽃밭 조성 봉사활동을 111일 전개했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제주지역 스타벅스 파트너 및 제주올레 직원,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올레꾼, 효돈마을 및 하효어촌 주민 등 총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해 서귀포 해안길을 따라 멸종위기의 들꽃과 들풀을 심어 꽃밭을 조성했다.

스타벅스가 제주올레에 전달한 환경자원 보호 기금 5천만원은 스타벅스가 제주지역에서만 특별히 선보이고 있는 제주 특화 음료 수익금 중 일부로 조성됐다. 이 기금은 제주의 풍부한 식물 자원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올레길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쓰인다.

스타벅스와 제주올레가 함께 제작하는 올레길에서 자주 만나는 들풀들꽃(제주 올레 식물 가이드북)’은 올레를 걸으며 여행할 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들꽃과 들풀의 삽화와 함께 각각의 특징, 서식지 분포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제주 올레 식물 가이드북은 도내 18개 스타벅스 매장과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및 제주올레 족은 안내소에서 11월 중순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08년 제주올레와 첫 인연을 맺은 이래, 올레길 정화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또한 2014년에는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참여하여 환경을 위한 텀블러 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2015년에는 올레 청년 캠프를 후원하는 등 환경 기금 지원과 함께 도내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커피 퇴비를 제주 농가와 제주올레에 전달하는 등 제주 농가와의 친환경 상생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제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제품 개발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스타벅스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 지역 전 매장에 종이빨대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스타벅스가 올레의 환경 자원 보호를 위한 뜻 깊은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함께해주신 하효어촌계와 효돈동에게도 감사드리며, 스타벅스를 비롯해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부터 제주 특산품을 주원료로 한 음료 및 푸드 개발 및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는 지난 4월 취업을 앞둔 제주도 특성화고 학생 약 450명을 대상으로 제주 지역 청소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바리스타 잡 페어를 진행했으며, 직원들이 직접 취업교육에 나서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