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줄어든 탄산음료 시장, 비탄산 ‘건강 음료’가 채운다

[KJtimes=김봄내 기자]음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던 탄산 음료 시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설탕이나 인공첨가물이 많이 함유돼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한 탄산 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에 좋은 원료가 들어간 비탄산 건강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예전부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오던 건강 음료가 다시 주목 받고 있으며,새롭게 출시되는 비탄산 건강 음료들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가 있다. 미에로화이바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의 흡수 속도를 낮춰 과식을 방지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점에서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몸매 관리를 하는 여성들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탄산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도 이러한 건강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비탄산 건강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선보인 아데스(AdeS)’는 아몬드를 주원료로 한 씨앗 음료로, 아몬드의 영양소 및 비타민E 등이 담겨있어 건강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유당불내증 등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남양유업이 최근 리뉴얼 출시한 액상차 ‘17()’는 더 건강한 맛을 추구했다. 이 제품은 보리와 약콩, 우엉, 연근 등 국내산 원료의 비율을 30% 높인 반면 첨가물은 50% 줄였다. 17차 고유의 차 맛을 위해 추출온도와 시간을 최적화해 깔끔한 맛도 배가시켰다.

 

 

건강식품기업 천호엔케어가 최근 내놓은 웰스시리즈 4종은 2030 직장인 세대를 타깃으로 한 기능성 음료다. 각각 위 건강, 피부 관리, 눈 건강, 남성 활력 등에 좋은 원료를 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