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4년째 이어온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 200번째 선행 주인공 탄생


[KJtimes=유병철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8 따뜻한 세상 캠페인 따뜻한 패딩전달식을 갖고 감동적인 선행 스토리로 세상을 덥혀준 이들에게 패딩을 전달했다.


이날 네파는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낮에는 배트맨 복장을 한 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제주도 대리기사를 200번째 따뜻한 패딩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독거노인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소아병동 어린이들을 후원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제주도의 배트맨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외에도 마을 안전지도를 손수 제작한 초등학생들과 자살 소녀를 살린 경찰관도 참석해 따뜻한 패딩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올해로 4년째 지속되고 있는 네파의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감동적 선행으로 일상을 따뜻하게 해준 미담의 주인공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한다. 또한 감사의 뜻으로 패딩을 전달하고 성원하는 활동을 통해 살맛 나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