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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서 나와?” 식품외식 업계, 이색 식재료 담은 제품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외식업계에서 익숙한 음식에 이색적인 식재료를 더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기존 음식에 대한 공식이나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깨는듯한 식재료의 조합을 보여주면서 맛은 물론 시각적인 재미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최근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은 야채, 참치, 불고기, 김치 등 일반적인 속재료와는 색다른 재료로 랍스터살을 넣은 랍스터김밥을 선보였다. 단무지를 비롯해 오이, 당근, 우엉 등 아삭한 야채와 야들야들한 랍스터살의 조화가 특징인 메뉴로,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MP그룹의 미스터피자는 피자에 전복을 넣었다. 전복 최대 생산지 완도산 전복을 넣은 전복피자, 완도에서만 맛볼 수 있다. 전복피자는 트러플과 리코타 2종으로 구성됐으며, 트러플 전복피자에는 전복과 양송이버섯에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알려진 트러플(송로버섯)오일이, 리코타 전복피자에는 전복과 리코타치즈, 시금치가 토핑됐다.

 

 

커피와 아몬드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음료도 있다. 커피 브랜드 토프레소는 최근 아몬드 크림 콜드브루를 출시했다. 장시간 추출로 더욱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에 집중한 콜드브루와 구운 아몬드의 고소한 맛과 크림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속재료가 주요 특징인 만두에서도 이색적인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뚜기가 최근 선보인 만두 한입가득’ 3종은 버섯, 크림치즈, 피자 등의 재료를 이용했다. ‘버섯물만두는 풍부한 고기와 함께 표고버섯, 새송시버섯, 양송이버섯을 넣어 은은한 버섯 풍미가 일품이다. ‘피자군만두는 바삭하고 쫄깃한 만두피속에 풍부한 치즈와 차별화 된 피자소스, 다채로운 마르게리따 피자토핑을 가득 넣었다. ‘크림치즈군만두는 크림치즈, 모짜렐라, 체다치즈 등 총 3가지의 치즈를 만두피 속에 듬뿍 넣어, 고소한 치즈의 맛과 향을 한 입 가득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는 젊은 층에서 인기 있는 치즈갈비 특유의 맛을 담은 고향만두 치즈갈비교자를 최근 내놨다. 보성 녹차로 키운 보성녹돈을 사용해 잡냄새가 없고 담백하며, 토마토와 고추장을 배합한 소스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매운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