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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밥 누적매출 1000억원 달성

[KJtimes=이지훈 기자]CJ제일제당이 햇반과 함께 밥 시장에서 성장 중인 비비고 밥이 출시 33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원(10월 마감 기준)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비고 밥은 출시 첫 해부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는 매출이 2배 가량 성장했다. 2017년 역시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한 360억원대의 성과를 거두며 집밥을 대체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한층 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밥은 10월 누계 기준으로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앞세운 TV광고를 론칭하는 등의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며 2018년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밥의 인기요인으로 별도의 재료 손질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조리 편의성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만 있으면 푸짐한 집밥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점도 주효했다.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나물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 메뉴를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고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넘어 아이들과 중장년층까지 겨냥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등으로부터 축적된 냉동식품 R&D역량과 제조기술을 토대로 은은한 불맛과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린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비비고 밥은 현재 총 12종이다.

 

이동주 CJ제일제당 HMR냉동마케팅담당 브랜드매니저는 "비비고 밥은 전문점 수준의 맛품질 구현을 해 냄으로써 과거 저가·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꿨다앞으로도 차별화된 R&D 역량과 가정간편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위해 냉동밥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