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 서귀포, ‘제주 윈터 플라마켓’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을 맞이해 여행의 특별함을 더해줄 제주 윈터 플리마켓12월 매주 토요일 한 달 동안 개최한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제주를 테마로 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리빙, 주방 등 라이프 스타일 관련 상품들로 화산석 팔찌, 핸드메이드 스카프, 액세서리, 캔들과 디퓨저, 모자&가방, 해녀 핸드메이드 패브릭, 은제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압화 꽃 잔, 염색 핸드메이드 손수건 등 총 11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제주 지역의 플리마켓은 다양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개최된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플리마켓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셀러(판매자)에게 대관료를 받지 않고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서귀포 관계자는 최근 제주를 찾는 여행자 중 색다른 경험을 위해 제주만의 감성이 담긴 다양한 소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플리마켓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화적인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