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원료가격 하락에 ‘이익’ 증가할 전망이라고(?

삼성증권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올리고 ‘보유’ 투자의견 유지

[KJtimes=김승훈 기자]한국전력[015760]이 에너지 원료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4000원으로 올리고 보유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내년 유가는 당초 예상보다 안정화할 가능성이 크며 두바이유 기준으로 내년 평균 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71달러에서 65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석탄 가격도 중국의 자국 내 생산 활동 규제 완화 및 수입 제한 조치 강화를 고려할 때 하향 안정화할 여지가 있다이런 에너지 원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는 한국전력의 이익 증가를 담보하는데 내년 한국전력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높은 28700억원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도 13%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다만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을 고려하더라도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1.5% 수준이어서 주가순자산비율(PBR) 0.27배에 거래 중인 현 주가에 높은 상승 여력을 담보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에너지 원료가격 안정화는 전기요금 변화를 더욱 멀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의이 내년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8000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석탄 단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연간 실적과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경우 전기 요금 인상 없이도 내년 실적이 V자 반등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628000억원으로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한국전력의 가스발전소에 투입되는 연료비와 민자발전사로부터 사오는 전력구입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LNG 개별소비세 인하(-68.8/kg)로 연간 6000억원의 원가 하락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원전이용률도 현재 67% 수준에서 내년 80%로 오를 것이라면서 원전가동률 1%당 전력구입량 1.7% 감소, 연간 영업이익 2032억원 증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