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국내 엔터 사업자 중 유튜브 등 뉴미디어 수혜 탄력이 가장 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미래에셋대우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체 이용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의 업로드 빈도와 영향력이 높아져 지속력 있는 구조적인 이용자 증가세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블랙핑크가 앞장서서 유튜브의 강한 트래픽 상승을 실시간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그간 블랙핑크는 온라인 환경에서 팬덤을 키워 현재 유튜브 구독자가 지난해 말의 3배인 1530만명에 달하고 11월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3억7000만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빅뱅 공백으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은 상태에서 기대할 변수가 많다”면서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차세대 3팀 활동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YG 보석함’ 연장선인 신인 남자 그룹이 내년 상반기 데뷔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7.8%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652억원으로 13.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78.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