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 오픈...30만원 이하 온라인 신청 가능

[KJtimes=이지훈 기자]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10일 휴면예금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바로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연다고 밝혔다.

 

휴면예금은 금융회사 예금·보험금 중에서 관련 법률 규정 또는 당사자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예금 5, 보험 3)가 완성된 돈을 말한다.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흥원에 출연돼 서민금융 지원에 이용된다. 원권리자는 법에 따라 언제든지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다.

 

그동안 휴면예금을 돌려받으려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을 직접 찾아가야 했지만, 사이트를 통해서는 30만원 이하 휴면예금을 온라인 신청만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조회는 24시간, 지급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진흥원은 "휴면예금 98%30만원 이하 소액"이라며 "온라인 지급신청 서비스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