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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엔터테인먼트 기어 소개

[KJtimes=김봄내 기자]집에서 모든 것을 즐기며 힐링하는 (Home+)이 늘고 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달 공동 발표한 '홈족' 설문 조사(성인남녀 1625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성인 58.6%'스스로를 홈족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집에서 문화 및 여가활동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매서운 한파와 더불어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리는 올겨울, 이러한 홈족을 겨냥한 홈엔터테인먼트기기들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연말 쌀쌀한 날씨에 외부 활동이 꺼려진다면 집 안에서 게임, 영화, 쇼핑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는 홈엔터테인먼트를 실현해보면 어떨까.

 

생동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기어부터 영화 감상을 위한 프로젝터까지 홈엔터테인먼트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IT 기기들을 소개한다.

 

홈족에게 게임은 스트레스를 풀고 강한 성취욕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수단이다. 게임을 더욱 생동감 있게 즐기기 위해 게이밍 헤드셋을 마련해보면 어떨까. 게이밍 헤드셋은 게임을 보다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팀원들과 빠르게 소통하는 데 제격이다.

 

로지텍이 인수한 아스트로 게이밍(ASTRO Gaming)의 아스트로 ‘A40 TR 헤드셋믹스앰프 프로(MixAmp Pro) TR’은 프로 게이머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된 프리미엄 게이밍 헤드셋이다.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현실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화관급 오디오 품질을 자랑해 영화 감상에도 유용하다. 별도로 모드 키트(MOD KIT)를 구매하면 스피커 태그, 헤드 쿠션, 마이크 등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차폐 기능이 강화된 게이밍 헤드셋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연하고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진 이어 쿠션은 장시간의 사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PC, MAC, 모바일 및 PlayStation 4에도 최적화되어 있어 다양한 기기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A40 TR 헤드셋와 연계할 수 있는 믹스앰프 프로 TR’은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프로세싱 기능을 탑재, 게임 사운드와 음성 통신을 지연 없이 깔끔하게 A40 TR 헤드셋에 전달한다. 음성 채팅 시 마이크 볼륨과 게임 볼륨의 비율 또한 게이머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연말 연초가 다가오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대거 쏟아지곤 한다. 추운 겨울 사람들이 붐비는 영화관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어 편하고 따뜻하게 영화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집에 고화질의 빔 프로젝터 하나 있으면 전문 영화관 못지않게 영화의 생동감과 전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지난달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가 출시한 4K LED 스마트 가정용 빔 프로젝터 ‘UHL55’는 기존 4K UHD 프로젝터와 비교하여 미니멀한 사이즈(22X22X13.5cm)4.2Kg의 가벼운 무게로 출시되어 집안 환경에 맞춰 이동하기가 용이하다. 또한 별도의 세팅 없이도 스마트 센서가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를 감지, 자동으로 화면 초점을 조정하여 최적화된 화면을 선보이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처음 사용하는 이들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돌비 5.1 채널 사운드로 풍성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4.4 킷캣(Android 4.4 Kitkat) 운영체제를 탑재해 영화 이외에도 넷플릭스,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어 보다 다채로운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더욱 스마트하게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AI 스피커가 주목받고 있다. 집 안에서 움직일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음악 및 영화 감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구글이 지난 9월 출시한 구글홈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AI 스피커로, ‘오케이 구글혹은 헤이 구글한 마디면 사용자가 집 안에서 다른 일을 하는 와중에도 음성만으로도 쉽게 일을 처리하거나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크롬캐스트가 TV에 연결돼 있으면 넷플릭스의 좋아하는 영화와 TV프로그램, 유튜브 동영상을 전송해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유용하다. 이외에도 최대 6명의 목소리를 인식해 답변을 하는 '보이스 매치', 그룹으로 지정한 여러 대 스피커에 동시에 같은 음악을 재생하는 '멀티룸 모드', 집 안에 있는 모든 구글홈에 메시지를 송출하는 '방송'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