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지난 11일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벨트 협착사고로 작업노동자가 사망한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소에 대한 특별감독에 착수한다.
또 사고사업장과 유사업종인 석탄 발전 5개사 본사 및 석탄화력발전소 12개사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보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17. 11월 한국서부발전(주)에서 보일러 교체작업 중 하청노동자가 협착사고로 사망했음에도 같은 사업장에서 하청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여 국민들의 사업장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감안한 것이다.
특별감독은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으로 22명을 투입하여 사업장 전반에 대해 안전·보건 관리실태를 세밀히 감독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고가 발생한 태안발전소의 도급인(원청)인 한국서부발전(주)과 작업방식 및 설비가 유사한 발전 5개사 본사 및 석탄화력발전소(12개사)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보건 실태점검’을 실시해 ‘도급사업에서의 하청노동자에 대한 원청의무 이행실태 및 정비·보수작업 중 준수사항‘ 등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