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한국전력, 증권사가 관심 나타내는 진짜 이유

“2020년까지 고성장 전망”…내년 영업 흑자 3.7조 전망“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사가 관심을 나타내 그 이유가 주목되고 있다


13NH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회계이슈로 삼성바이오 주가가 고점 대비 32.4% 하락했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CMO 부문만 고려해도 2020년까지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41000원으로 종전보다 11%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실적이 의심의 여지 없이오는 2020년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의 내년 영업이익의 경우 368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2020년에는 513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3공장 가동으로 론자를 제치고 생산능력 기준 1CMO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지난 23공장 첫 수주 이후 3건의 추가 수주를 확보했고 회계이슈 해소로 신규 수주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다품종 소량 생산 목적의 1공장 가동률 상승과 이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내년 연간 매출은 올해보다 8.7% 증가한 5156억원, 영업이익은 114.8% 증가한 1269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2020년에는 3공장 매출이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9000억원, 영업이익은 348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허셉틴 시밀러인 온트루잔트와 휴미라 시밀러 임랄디의 유럽 출시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성장도 본격화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가치 96000억원을 고려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306000억원이라고 평가했다.


허민호·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이후 경기 둔화기에 전기요금 인상은 어렵다하지만 석유·석탄 가격 하향 안정화, 액화천연가스(LNG) 세제 인하, 원전 가동률 상승, 원전 및 석탄 화력발전 설비 2.8GW(기가와트) 증설 등에 힘입어 한전의 실적 및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은 중립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2016년 이후 반복된 여름철 일시적 요금 할인 우려는 해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