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SPC삼립[005610]이 내년에 모든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삼성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6만원을 고려한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SPC삼립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의 경우 2조3400억원과 761억원으로 올해보다 7.2%, 26.6% 각각 증가할 것이며 전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빵, 샌드위치 등의 베이커리 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소매점포 채널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푸드 부문은 원가 부담 완화와 청주공장 가동률 상승을 통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물류를 포함한 식품유통 부문도 외부 영업 증가와 고수익성 품목 취급 증가로 영업이익이 28.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