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증권사가 주목…이유 들어보니

“부동산 자산 수익화 가속”…“내년 실적 개선”

[KJtimes=김승훈 기자]KT[030200]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KB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14KB증권은 KT에 대해 기존 목표주가 3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부동산 자산 수익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KT의 부동산 매출액이 올해 4500억원대에서 2020700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부동산 매출 증가는 호텔 운영 수익, 기업형 임대주택 수익, 기존 전화국 국사 임대수익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내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는 전망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반도체의 경우 올해보다 22% 감소한 365000억원, 디스플레이는 30% 늘어난 38000억원, IM(정보기술모바일)은 올해와 비슷한 105000억원, 가전은 3% 증가한 21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개장한 동대문 노보텔 호텔이 2019년 연간 기준 매출액 230억원을 시현해 본격적으로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5G 통신망 구축에 관로, 전주, 광케이블이 필요하고 2015년 말 기준 KT는 전국 관로 자산 중 72.5%를 보유하며 전주 자산은 93.8%를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과기정통부는 전주, 관로, 케이블 등 필수설비 이용대가(임대비용) 산식 초안을 도출하고 통신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이달 안으로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임대비용을 산정하면 KT의 임대수익이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2% 줄고 2분기에는 4%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 중 수요 회복과 공급 제약 효과로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 부문이 신규 생산 능력 증설 없이 미세공정 전환과 3D 낸드 92단 비중을 확대해 공급 빗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를 충족할 것이라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주요 고객 사향 출하가 증가하며 가동률 상승과 함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