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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파티’ 트렌드는 ‘알쓰’도 환영할 ‘저도주’


 

[KJtimes=김봄내 기자]‘소확행트렌드가 연말 모임에서도 이어지며, 가족이나 연인, 가까운 지인들과 오붓하게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연말 파티 분위기 연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이에 홈파티 분위기는 고조시키면서도 소위 알쓰(알콜쓰레기)’라 불리며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더라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도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알쓰도 자꾸 손이 가는 지평 생 쌀막걸리

 

많이 마시고 취하기보다는 적당히 마시며 즐기는 방향으로 음주문화가 변화하면서, 맛과 향 뿐만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고 있다.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는 지난 2015년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5%로 낮추며 막걸리 업계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하고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달달함과 산뜻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깔끔한 목넘김이 좋아 가볍게 즐기길 원하는 홈파티족에게 심리적 만족을 선사한다. 또한, 다른 막걸리에 비해 진하면서도 부드럽고, 숙취가 없어 막걸리를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취하는 줄 모르고 계속 마시게 될 만큼 거부감이 적다.

 

와인 한 잔에 연말 분위기 물씬, ‘버니니

 

저도주의 인기와 홈파티문화가 확산되며 기존 와인에 비해 도수가 낮고 순한 스파클링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버니니는 보통 10%대 초중반인 레드화이트 와인보다 낮은 알코올 도수 5%의 가벼움과 함께 적당한 농축미를 지녀 청량함과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손에 쥐기 좋은 275의 소용량으로 잔 없이도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해 가볍게 즐기기 좋다. 버니니는 달콤한 맛의 '버니니 클래식'과 로제 와인의 드라이한 맛을 가진 '버니니 블러쉬' 2가지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알쓰취향 저격, 알코올 사이다 써머스비 애플

 

써머스비 애플은 알코올 도수 4.5%로 사과 발효주 베이스에 탄산을 첨가한 저도주 알코올 사이다 음료다. 알코올 사이다는 나폴레옹, 클레오파트라, 뉴턴 등이 즐겨 마셨다는 유래가 있을 만큼 전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써머스비 애플은 천연 사과즙을 함유하고 있어 상큼한 사과의 향과 특유 청량감이 어우러져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맛도 부드러워 술을 못 마시는 이들도 사과맛 음료수로 착각할 만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써머스비 애플의 낮은 도수와 달콤한 청량한 맛은 최근 각광받고 연말 홈 파티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골라먹는 맛과 재미를 더하는 탄산주 호로요이

 

호로요이는 과일 향을 베이스로 한 탄산주로 특유의 청량한 느낌과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가 3%로 낮아 마시는 동안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2009년 일본에서의 첫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66월 출시 됐다. 350ml 용량의 캔 형태로 판매되며, 화이트사워, 피치, 그레이프 총 3가지 맛을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사워는 칵테일 느낌의 새콤달콤함과 상쾌한 끝 맛을 더했고, 피치는 부드럽고 풍부한 아로마 향을 베이스로 해 달콤한 복숭아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레이프는 마셨을 때 입안 가득 진한 포도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