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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끌지말고 접어서 보관하자! 패커블 아이디어 더한 롱패딩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급격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롱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부피감이 큰 롱패딩은 실외의 추위를 막는데 제격이지만 실내에서는 보관에 어려운 점이 있다. 최근에는 아웃도어업계에서 휴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패커블 아이디어를 더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킷 내부에 숄더 스트랩을 달거나 스냅 버튼을 이용해서 고정할 수 있도록 해, 롱패딩을 착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서 부피를 줄인 채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밀레 의류기획부 나정수 차장은 한파를 막는데 제격인 롱패딩이 부피감 때문에 실내에선 애물단지로 취급 받기에 보관이 편리하도록 다양한 패커블 아이디어를 더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라며, “패커블 아이디어를 활용하면 학교나 직장에서도 롱패딩이 바닥에 끌리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겨울이 지나고 옷장에 장시간 보관할 때에도 부피를 차지 하지 않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지난해 출시 한 달여 만에 완판된 베스트셀러 리첼 벤치파카 뉴버전을 출시하며 휴대 편의성을 고려한 캐리 시스템’(Carry System)을 더했다. ‘캐리 시스템이란 재킷 내부에 부착된 숄더 스트랩으로 부피가 큰 외투를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능이다. 롱패딩을 착용하지 않을 때에는 제품을 접고 둘둘 말아 스트랩으로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어 보관이 편리하다. 지하철 등 잠깐 실내에 있을 때에도 다운재킷을 벗고 어깨 끈만 착용해 걸칠 수 있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변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559천원이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행거루프 기능이 추가된 레블스 롱다운을 출시했다. 행거루프는 부피감이 큰 롱패딩의 보관이 용이하도록 반으로 접어서 고정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롱패딩을 의자에 걸어둔 채로 반으로 접고 하단에 있는 스냅을 행거루프 고리 사이에 끼워 잠그면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599천원이다.

 

 

블랙야크는 이번 겨울 신상품으로 출시한 ‘B모션벤치다운자켓에 팩미(PACK ME) 시스템을 도입했다. 실내에서 벗어 둔 롱패딩을 간편하게 의자나 옷걸이에 거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접어서 등판에 위치한 스냅 단추를 채워주면 옷걸이나 의자에 제품을 거치할 때 바닥에 끌리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528천원이다.

 

 

네파는 패커블 기능으로 휴대성을 높인 롱패딩 프리미아를 선보였다. 프리미아는 매년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며 인기를 끈 상품으로 올해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적용해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다운재킷을 접어서 보관, 이동할 수 있는 패커블 기능을 갖춰 휴대성을 강화했다. 재킷 안쪽 상단에 달려있는 스냅 버튼을 활용해 재킷 하단의 고리와 연결하면 다운재킷을 접어서 보관하거나 이동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45만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