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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타이거 JK와 스웨그 넘치는 스트릿 공연 개최

[KJtimes=김봄내 기자]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22MCM 홍대점 앞 거리서 힙합 대부타이거JK와 함께 열정적인 힙합 스트릿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음악의 상징적 순간에 항상 함께 한 MCM이 대한민국 힙합 역사에 있어 큰 이정표를 남긴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앨범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MCM1976년 뮌헨의 디스코 시기에서 탄생해 80~90년대 뉴욕 힙합 문화에 획기적인 영향을 준 브랜드다. 이를 바탕으로 MCM음악이라는 테마 아래 18AW 컬렉션을 출시해 음악과의 유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타이거JK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뮤지션으로 대중에게 힙합을 널리 알리고 힙합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쳐온 상징적 인물이다.

 

 

이 날 MCM 홍대점 앞 거리에서 타이거JK는 자신만의 거침없는 래핑으로 관객들의 힘찬 호응을 끌어냈다. 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그 누구도 대체 불가능한 공연을 펼쳐 진정한 한국 힙합의 전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타이거JK는 공연 중간 관객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더욱 자신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이어서 무대에 래퍼 Bizzy와 주노플로가 등장해 타이거JK와 함께 무대를 펼치며 힙스피릿 넘치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화려한 DJ 공연이 진행돼 연말의 홍대 거리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MCM은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MCM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곳에서는 젊음의 거리라는 지역 특성에 맞게 지속적으로 힙합 공연을 진행해왔다. 특히, MCM‘MCM 쿤스트 프로젝트’ 14번째 전시 <어전트 피플> 오프닝을 기념해 지난 9MCM 홍대점에서 래퍼 주노플로와 함께 힙합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