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가파도서 여객선 좌초...승객 199명 모두 안전

[KJtimes=이지훈 기자]제주 가파도 근해에서 199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43분께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과 승선원 4명 등 199명을 태우고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으로 향하던 여객선 블루레이 1(199t)가 가파도 남서쪽 0.5지점에서 고장을 이유로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고 연락을 받고 대체선박 송악산 101(139t)을 보내 30여분만에 승객 195명을 전부 다른 배로 옮겨 태우고 제주로 이송했다.

 

좌초된 여객선 블루레이1호는 승선원 4명만 태운 채 육지로 견인되고 있다.

 

해경은 이날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가 난 여객선은 암초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