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셀트리온헬스케어, 증권사가 주목하는 이유

“4분기부터 실적 개선”…“내년 영업익 67% 증가 예상”

[KJtimes=김승훈 기자]삼성에스디에스[018260](SDS)[018260]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대해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각각 주목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8NH투자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실적이 올해 4분기부터 개선되고 내년에도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S4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27765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2515억원에 달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날,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내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감안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의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주력제품인 램시마 등의 가격 인하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3% 감소할 것이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향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2020년부터는 램시마SC가 견인하는 성장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서비스는 스마트팩토리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등 이연된 매출인식으로 전분기의 부진을 상쇄하고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는 성수기 효과와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정상화로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8706억원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13% 증가한 98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이고 내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내년 67%, 202054%, 202147%, 202239%로 고성장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주가 약세의 주원인은 유럽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인 약가 인하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내년은 상대적으로 약가 인하 압력이 낮은 미국시장에서 두 개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시작되므로 이익률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