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증시전망]“신흥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 양호하다”

유안타증권 “한국, 인도, 필리핀, 중국 등이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

키움증권 “국제유가는 미국증시 변동성에 동조할 것”

[KJtimes=김승훈 기자]내년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 등 신흥 아시아 국가의 증시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국제유가가 미국의 증시 변동성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28일 유안타증권은 내년 글로벌 증시의 경우 성장 희소성과 유가 하향 안정, 달러 약세, 무역분쟁 영향력 약화 전망 등을 고려하면 한국, 인도, 필리핀, 중국 등 신흥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향후 통화 긴축 속도가 현저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시작했다여기에 신흥국의 선행지표가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 등에서 신흥국 강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경우 최근 하향 안정 전망을 넘어서는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미 이달 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비회원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시사하는 등 내년에도 배럴당 58달러 안팎에서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내년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7(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61달러(3.5%) 하락한 44.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면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미국 증시와 원유 시장의 상관관계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장중 미중 무역분쟁 및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슈로 약세를 보이자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가 원유 선물시장 마감 후 미국 증시가 낙폭을 축소하자 국제유가도 시간 외로 하락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