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확실히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총리로서 하루하루 전력을 다하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새해를 맞아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된 왕위 계승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개최를 거론했다.
2일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는 게이단렌(經團連)의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명예회장 등과 가나가와(神奈川)현의 한 골프장을 찾은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지난달 29일 지바(千葉)현의 골프장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연말연시에 골프를 친 것은 이날로 세 번째이며 지난 1일에는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 등과 함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관람했다.
교도통신은 보도를 통해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지난 2016년 8월 생전에 중도 퇴위를 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오는 4월 30일 퇴위하는데 아키히토 일왕의 장남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5월 1일 즉위한다. 또한 G20 정상회의는 6월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