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종근당[185750]이 지난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대신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7.4% 증가한 1조255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84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종근당의 경우 2019년은 연구개발(R&D)이 탄탄해지는 구간이라며 차세대 합성신약 HDAC6 저해제의 임상 진입 및 바이오의약품 사업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가혜·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2018년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한 2639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2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 연구원은 “신제품 프리베나의 성공적 시장 안착 등 제품 성장에 따라 안정적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3분기 추석 연휴에 따라 4분기 영업일수가 증가해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종근당은 지난달 2일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네스벨’(CKD-11101)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치료에 사용되며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이다.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종근당은 네스벨의 경우 세계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이자 종근당이 개발한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후속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 임상에도 박차를 가해 바이오의약품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