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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아티스트가 레이디 디올 백 재해석한 'DIOR LADY ART #3’ 한국 런칭

[KJtimes=김봄내 기자]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오는 10일부터 청담동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디올 레이디 아트#3(DIOR LADY ART#3)’ 제품들을 국내 첫 런칭한다고 7일 밝혔다.

 

디올의 시그니처 백인 레이디 디올 백을 세계 각지의 유명 여성 아티스트 11인이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인 디올 레이디 아트#3는 매년 디올이 진행하고 있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레이디 디올 백이 패션을 넘어 예술이 되는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번 디올 레이디 아트#3은 한국의 이불 작가를 포함해 미국과 프랑스, 중국, 일본, 콜롬비아, 터키 등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아티스트 11명이 패브릭과 소재, 컬러, 그리고 참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을 스스로의 열망과 미학적 세계, 상상력이 이끄는 대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펼쳐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디올 하우스는 아티스트에게 전권을 위임했으며, 아티스트들은 본인만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동시에 레이디 디올 백에 깃들어 있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신중하게 계승하고 연결해 완성해냈다.

 

이번에 참여한 11인의 아티스트들은 한국의 설치 미술가 이불(한국)을 비롯해 올가 드 아마랄(콜롬비아), 폴리 아펠바움(미국), 불착 빈골(터키), 이자벨 코르나로(프랑스), 하루카 코진(일본), 야나이나 채페(미국), 모간 침버(프랑스), 패 화이트(미국), 리 슈루에이(중국), 미클린 토마스(미국) 등이다.

 

특히 이번 디올 레이디 아트#3 작품 중 이불 작가의 레이디 디올 백은 배우 공효진의 선택을 받은 제품으로 화이트 블라우스와 롱 스커트로 우아함을 발산한 공효진의 스타일을 더욱 완벽하게 완성했다. 그린 컬러의 이 제품은 초록색 이끼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수작업을 통해 실크 원사를 자수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디올은 디올 레이디 아트#3 런칭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4층에서 특별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