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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증강현실(AR)로 한자 학습 강화한 ‘마법천자문’ 개정판 출간

[KJtimes=김봄내 기자]북이십일의 어린이 교육출판 브랜드 아울북이 어린이 대표 학습만화 베스트셀러 마법천자문시리즈 출간 17주년을 맞아 9일 개정판을 출간한다.

 

학습만화 시리즈 마법천자문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과 교육인적자원부 후원 교육산업대상 출판물 분야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손오공의 화려한 모험담 속에서 어휘의 기본이 되는 한자를 재미있게 풀어낸 도서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 2,000만 부를 돌파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마법천자문개정판은 학습만화 속에서 한자의 이미지 학습을 유도한 기존 방식을 넘어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체험형 콘텐츠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마법천자문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마법천자문 공식앱(마공앱)’을 다운로드하고, 책 속 본문에 등장하는 한자를 비추면 한자를 직접 써 볼 수 있다.

 

직접 써 본 후에는 한자의 의미를 영상화한 A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입체적인 이미지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함께 증정되는 한자 카드 역시 AR 영상을 적용, 친구와 함께 한자 대결은 물론 책 없이도 충분히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을 앱에 탑재해 한자를 쓰고 이미지로 익히며 재미있게 활용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각 권 마지막에 있던 학습 정보도 개편을 진행해 액티비티 요소를 살린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하여 책을 덮는 순간까지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로고와 표지 디자인, 부록 한자 카드의 디자인 등 개정판의 다양한 요소가 눈길을 끈다.

 

아울북 관계자는 마법천자문 공식앱(마공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개정판을 비추면 권당 41, 1~20권까지 전체 800개 이상의 A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어린이들이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인식하며 흥미롭게 천자문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법천자문개정판은 91~20권이 출간되고, 후속권은 이후 순차적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마법천자문 공식앱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법천자문 공식앱또는 마공앱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또한 마법천자문 공식앱론칭을 기념해 총 200명에게 4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앱 이용자를 위한 단독 웹툰 서비스, VR게임 등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