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가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2영업일 만에 2만원대를 회복하며 간만에 올랐다.
7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44%(477.01 포인트) 상승한 20,038.97로 장을 마쳤다. 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13분 현재 달러당 엔화는 108.18~108.19엔으로 지난주 종가보다 0.31%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는 이에 따라 지난주 주가가 대폭 하락했던 전자부품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렸다.
아울러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시작된 데 따른 기대감에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건설기계 관련 종목에도 투자자들이 몰려 들었다. 토픽스도 지난주 종가보다 2.81%(41.37 포인트) 오른 1,512.53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난 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29%), 나스닥지수(4.26%)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