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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확행이 돌아왔다!” 식음료업계, 빅사이즈 제품으로 고객 사로잡기 나서

[KJtimes=김봄내 기자]‘소확행이 주를 이뤘던 2018년이 지나,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크고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대확행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음료 업계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심리적인 만족감은 물론 배까지 든든하고 푸짐하게 채워줄 수 있는 빅 사이즈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오리지널 치킨브랜드 KFC는 최근 오리지널 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리지널 타워버거를 새롭게 출시했다. 창립자 커넬샌더스의 시크릿 레시피가 담긴 제품으로, 오리지널 치킨을 비롯, 해쉬브라운, 치즈 슬라이스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가득 채워 타워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높고 두터운 높이를 자랑한다.

 

 

작년 말 선보인 점보스틱오븐치킨역시 일반적인 치킨 닭다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가 특징이다. 또한 대중들이 선호하는 닭다리 부위만을 오븐에 구워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버거킹에서 선보이고 있는 몬스터X’ 역시 빅 사이즈의 제품 중 하나다. 기존에 선보였던 몬스터 와퍼에 이은 몬스터 시리즈 제품으로, 스테이크 패티와 킹 치킨 패티, 스모크향 베이컨까지 더해, 두툼하고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500ml의 대용량 RTD(Ready To Drink) 커피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를내놓고 있다. 기존 칸타타 제품 대비 약 2배의 큰 용량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이 더 길게 커피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이네켄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710ml 대용량의 슈퍼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하이네캔 맥주만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그대로 담았으며, 대용량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어 맥주 마니아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