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035720]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과 모멘텀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KB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광고 중심 광고매출 증가, 신규서비스 실적 개선,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을 통한 비용통제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6518억원,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2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이 같은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6.4%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광고, 콘텐츠플랫폼 등 전 사업 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기대되지만 비용 측면에서 마케팅비 증가가 영업이익 부진의 주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실적과 모멘텀 모두 기대되는 한 해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7.0% 증가한 1639억원”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