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키움증권이 증권거래세율 인하 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회사의 경우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이 15∼16%로 가장 높고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가 가장 크다는 점을 꼽았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증권거래세 인하 논의와 관련 과거 한국과 일본에서 증권거래세가 축소됐을 때 일시적으로 주식 거래가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증권거래세 인하는 투자심리를 개선해 회전율 상승과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효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과거 사례를 보면 일시적으로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1995년 7월 증권거래세율이 0.5&에서 0.45%로 낮아졌는데 4000억원 후반대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세율 인하 후 5000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늘었다”며 “1996년 4월에도 증권거래세율이 0.45%에서 0.3%로 낮아지자 일평균 거래대금이 4000억원대에서 5000억원대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다만 증권거래세율 인하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효과는 약 6개월가량 지속되고 이후에는 다시 거래대금이 줄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시장 상황이 거래대금 증가에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하나 증권거래세 인하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효과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니날 키움증권은 최근 투자자 맞춤형 종목추천 서비스인 ‘키움파트너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움파트너스는 초보·직장인·전업 투자자용의 3가지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실전 매매 기법 동영상과 투자전문가 상담 등도 제공하며 오는 2월 15일까지는 서비스 체험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