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신호’ 켜진 증시②]예탁금·신용융자 증가에 증시 반등 이어질까

한달 전 대비 투자자예탁금은 13.5%, 신용융자 잔액은 5.5% 증가

[KJtimes=김승훈 기자]지난 1월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 중 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증시의 반등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특히 수급 여건을 가늠하는 지표인 투자자예탁금이나 신용융자 잔액이 동시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대감 역시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다.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액의 최근 동반 증가세는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투자자예탁금은 한 달 전보다 13.5%(33583억원) 늘은 282083억원이다. 월말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5(288171억원) 이후 8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시의 대기성 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놓았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을 말한다. 또한 증시의 투자심리와 맞물려 움직이는 신용융자 잔액은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빚 투자 규모를 일컫는다.


이 같은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5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11월 말 226677억원까지 줄었다가 12월 말 248500억원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 1월 말 현재 신용융자 잔액도 9926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5%(5193억원) 늘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와 관련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이 48734억원으로 286억원 증가했고 코스닥 시장은 5535억원으로 4907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