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스피가 1일 순조로운 출발 시그널을 보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6포인트(0.37%) 오른 2212.91을 가리켰고 지수는 전장보다 7.08포인트(0.32%) 오른 2211.93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94포인트(0.27%) 오른 718.80을 나타내고 있고 지수는 2.22포인트(0.31%) 오른 719.08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30%), SK하이닉스[000660](2.30%), LG화학(0.82%) 등이 오르고 현대차[005380](-0.39%), 셀트리온[068270](-0.23%) 등은 내린 모습이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0%), 신라젠[215600](-0.80%), CJ ENM[035760](-0.24%), 바이로메드[084990](-0.11%) 등이 내리고 포스코켐텍[003670](1.01%), 메디톡스[086900](1.62%) 등은 오르고 있다.
사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6%)는 하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와 나스닥 지수(1.37%)는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때는 모든 사항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장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3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억원, 5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확인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이 지속되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있어 외국인 수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