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B증권이 목표주가 ‘상향’한 진짜 이유

“KCGI 제안 반영 시 현금흐름 개선 기대”

[KJtimes=김승훈 기자]대한항공[003490]KCGI의 제안을 경영에 반영하면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KB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33000원에서 43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Hold)’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KCGI의 경우 대한항공에는 비주력사업 투자 지양, 유휴자산 매각, 항공우주사업부 상장 등을 검토하라고 제안했으며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는 KCGI의 대한항공에 대한 간접 영향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대한항공은 항공기 투자, 한진해운 인수 및 지원, LA 호텔 건설 등에 매년 2조원 전후 투자를 진행했다올해부터 투자 활동은 비교적 투자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항공기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제안이 경영에 반영되면 올해부터 대한항공은 꾸준히 차입금을 줄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면서 돌발적 현금 유출이 없으면 대한항공은 2019년 연간 약 91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칼[180640]과 한진[002320]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는 전날 한진그룹에 지배구조 개선, 책임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 사회적 신뢰 제고 방안을 공개 제안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IBK투자증권 부사장, ‘캐디 성추행 의혹’ 현장에서 돈봉투 건네 논란
[kjtimes=견재수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 임원 손 모 부사장이 ‘캐디 성추행 의혹’ 당시 현장에서 돈 봉투를 건네려 한 것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보조원(이하 캐디) A씨는 손 부사장이 건넨 봉투가 성추행을 무마하려는 목적이라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 반면, IBK투자증권 측에서는 “캐디피를 준 것이고 언론 보도는 오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손 부사장은 이화택 윌앤비전 대표 등과 함께 10일 경기도 지산CC에서 라운딩을 진행하던 도중 성추행 논란으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동반자인 이 대표가 A씨를 향해 “오빠라고 부르라고, 오빠 몇 번 골프채 드릴까요? 이렇게 말을 해야지”라는 말과 함께 왼쪽 허리를 끌어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A씨가 화를 내자 이 대표 일행은 ‘신고하라’며 당당하게 나왔고 골프장 측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골프장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남은 홀은 다 마무리하라는 지시만 내려졌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이 대표와 동행한 손 부사장이 A씨에게 돈봉투를 건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