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풀무원, '생가득 호떡만두' 히트로 겨울 군만두 시장 점유율 1위

[KJtimes=김봄내 기자]풀무원이 호떡만두판매 호조로 겨울 군만두 시장 선두에 섰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지난해 4분기 국내 군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34.8%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74분기 대비 64.5%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생가득 호떡만두 3종이 이번 겨울 시즌에 인기를 끈 결과다.

 

생가득 호떡만두의 성공 요인은 익숙한 재료의 새로운 재조합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호떡만두 아이디어는 부산의 명물로 유명한 씨앗호떡이다. 이 씨앗호떡을 모티브로 일반 호떡보다 더 얇으면서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를 개발한 뒤 모짜렐라 치즈, 중국 사천식 만두를 조합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3종이 모짜렐라 호떡만두, 달콤씨앗 호떡만두, 사천식매콤 호떡만두이다. 고소한 맛, 달콤한 맛, 매콤한 맛을 모두 아울러 다양한 연령대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모짜렐라 호떡만두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 달달한 고구마 및 우유가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달콤씨앗 호떡만두는 씨앗호떡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쫄깃한 만두피 속에 해바라기 씨, 땅콩, 달콤한 호떡소를 가득 담아 여성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이색적인 디저트로 즐길 수도 있다.

 

사천식 매콤 호떡만두는 신선한 고기와 채소, 잡채 등을 매콤한 사천식 양념으로 버무려 어른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풀무원은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시장에서 지역 특색과 만두 종주국 중국의 딤섬을 벤치마킹한 트렌디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홍세희 PM호떡만두 3종은 군만두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만두라며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 시장에서 만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만두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