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6월 1일 지주회사 태평양으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사업전문회사이다. 당시 분할비율은 태평양 대 아모레퍼시픽이 0.32 대 0.68의 비율이었다.
주력 제품인 화장품과 생활용품, 녹차사업부문을 영위하고, 태평양은 동사를 포함해 퍼시픽글라스, 장원산업, 태평양제약을 거느리는 지주회사로 출범하였다.
화장품 회사들이 대부분 지주회사 밑에 여러 개의 메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모레퍼시픽도 마찬가지며 타사보다 더 많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크게 여성라인과 남성라인, 생활용품, 건상 등으로 나뉘는데 여성라인의 브랜드만 해도 아모레퍼시픽, 헤라,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등 총 16개나 된다. 남성라인은 헤라옴므를 비롯해 아이오페 포맨, 오딧세이, 미래파 등 8개를 서비스 하고 있다.
생활용품도 미쟝센, 련, 메디안, 송염, 댄트롤, 해피바스 등 다양한 CF를 통해 눈과 귀에 익숙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건강분야도 총 5개인데 유명한 케토톱이 속해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외 특수 관계인이 49.6%로 최대지분을 구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경배 대표가 최대주주로 10.72%를 보유하고 있고 네 자매를 포함한 10명 남짓한 친인척들이 약 2.2%를 나눠 보유하고 있다.
서경배 사장은 개성상인 고 서성환 회장의 2남 4녀 중 차남으로 농심 신춘호 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씨와 결혼하여 서민정, 서호정 두 딸을 두고 있다.
피델리티 자산운용이 4.0%,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8%를 보유하고 있다. 퍼스트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2.8%, 국민연금 2.2%, 그리고 기타 외국인 주주들이 37.0%~38.0%의 지분 변동 현황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