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샌프란시스코 봄맞이 페스티벌


[KJtimes=유병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다가오는 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을 겨냥, 싱그러운 샌프란시스코의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봄 축제 3선을 소개한다.


샌프란시스코 인터내셔널 초콜릿 살롱

오는 330일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페리 빌딩에서 <13회 샌프란시스코 인터내셔널 초콜릿 살롱>이 개최된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30분까지 진행되며, 최근 출시된 초콜릿 시식은 물론 유명 초콜릿 마스터들의 강연과 초콜릿 공예 시연에 참석할 수 있다. 21세 이상의 참가자들은 초콜릿과 다양한 와인 및 맥주 페어링까지 경험할 수 있다.

유니언 스트리트 봄 축제 & 부활절 퍼레이드

오는 421일 부활절을 맞아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트리트에서 <유니언 스트리트 봄 축제 & 부활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들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연출한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거리에는 놀이기구와 게임, 클라이밍 벽 등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즐비하며, 행사를 위해 특별 야외 부스를 설치한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노던 캘리포니아 벚꽃 축제

오는 413일부터 21일까지 2주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재팬 타운에서 진행되는 <노던 캘리포니아 벚꽃 축제>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아시아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예술 전시를 비롯해 각종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그랜드 퍼레이드는 축제의 마지막 날인 42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시빅 센터에서부터 재팬 타운까지 아름다운 색채를 뽐내며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