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 언더웨어 부문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년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뽀로로 등과 같은 인기캐릭터들을 제치고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제품만이 아닌, 패션∙화장품·생활용품·외식업 등 다양한 품목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최초로 언더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엠코르셋은 라이언 스탠다드, 프로도 스탠다드, 무지 스탠다드, 네오 스탠다드, 어피치 스탠다드, 제이지 스탠다드, 튜브 스탠다드, 콘 스탠다드 등 8가지 인기 캐릭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유통채널 또한 매장 및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몰 등이 포함됐다.
엠코르셋은 No.1 푸쉬업 브라 브랜드 원더브라의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에디션부터 기획에 들어갈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자사 보유 브랜드로 라이선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와 2040 여성들 사이에서 두터운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란제리 브랜드 원더브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엠코르셋은 최근 YG 인베스트먼트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고 향후 다양한 협력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원더브라∙플레이텍스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전개해온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엠코르셋은 올해 보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언더웨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계현 엠코르셋 대표이사는 “차세대 한류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와 새로운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종의 한계를 두지 않는 이색적인 협업을 과감히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개념 제품과 혁신적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