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익스피디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2년 연속 참여

[KJtimes=김봄내 기자]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한다. 익스피디아는 제휴사 자격으로 참여해 사업 혜택을 받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숙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국내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근로자가 자신의 여행경비로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 전용 온라인 몰 베네피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 대비 4배 늘어난 규모로 총 8만명의 근로자가 여행 경비를 지원받는다. 오는 38일까지 기업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익스피디아가 지난 1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가 해당 제도를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해당 사업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취지에 맞게 국내여행 활성화를 목표로 올 한해 다양한 여행지와 인기 숙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추천 여행지는 제주, 부산, 통영이다. 제주(45.6%)는 익스피디아 조사에서 매년 최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며, 부산(21.4%)과 통영(20.0%)은 최근 다양한 남해안 도시들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지역들이다.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 제주

 

어느덧 봄 소식이 들려오는 제주는 전국에서 찾아 온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근한 날씨를 자랑하는 제주의 초봄은 바닷가 산책, 섬 여행, 맛집 투어 등 소소한 일상여행을 경험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탑동바다 앞에 자리한 휘슬락 호텔은 지난 해 큰 폭으로 예약률이 상승한 인기 숙소다. 모든 객실에서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바다 전망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특히 장관이다.

 

 

화려한 야경을 보며 해변을 거닐고 싶다면, 부산

 

다양한 매력을 지닌 부산은 누구와 떠나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 국내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활동인 지역 맛집 투어’, ‘경치 즐기기’, ‘호캉스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낮에는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밤에는 신시가지의 야경이 해변을 수놓고, 곳곳에 자리한 세련된 숙소들은 호캉스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최근 인기인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률이 높은 곳이다. 수영로 강변과 인접해 있어 아름다운 강을 바라보며 자전거 산책을 하기에 최적이다.

 

 

바다의 향을 머금은 예술인의 도시, 통영

 

해안을 따라 형성된 도시 통영은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를 자랑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통영을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평했을 정도다. 문화 예술인이 많이 탄생한 도시로도 유명한데 음악가 윤이상과 소설가 박경리의 흔적을 좇는 것도 흥미로운 여정이다.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에서 묵는다면 2019 한국관광 100선으로 꼽힌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와 케이블카를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호텔에서는 신선한 현지 먹거리부터 펍, 와인바, 몰트바 등 전 세계 주류를 즐길 수 있는 다국적 바가 마련되어 있으며 근처 용화사 거리에는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아구찜 집이 다양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